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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보이 : 내 삶의 빛 나의 모든 것

by 건강리셋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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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영화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입니다. 아버지의 모든 것, 아니 서로에게 모든 것인 아버지와 약물중독에 빠진 아들의 이야기,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원작인 데이비드 셰프의 동명 에세이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 놀라움을 전하며 10개국 넘는 언어로 출간되었습니다.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셰프는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 영화는 약물 중독으로 힘들어 하는 아들 닉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아버지 데이비드의 눈을 통해 약물 중독으로부터 회복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소년이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소년은 끔찍한 병에 걸렸습니다” 열렬한 독서가이자 재능 있는 예술가, 운동을 좋아하는 모범생 닉. 12살 때 손을 댄 약물에 어느새 중독자가 되었습니다. 아들의 중독이 자기 때문이 아닐까 자책하던 데이비드. 눈물 흘리며 포기하는 대신, 세상의 전부이자 모든 것인 닉의 손을 끝까지 붙잡습니다.

줄거리

티모시 샬라메(닉), 유명한 배우입니다. 닉은 약물중독자이며, 문학소년이기도 합니다. 데이비드는 닉의 아빠이며 아들을 사랑합니다. 약물중독자인 닉과 닉을 바라보는 데이비드의 이야기입니다. 닉은 데이비드에게 마리화나와 술을 한다고 장난치며 넉살좋게 털어놓았습니다. 실은 온갖 종류의 약과 자주한다는 것을 속였습니다. 데이비드는 닉에게 기대가 컸습니다. 성적도 우수하고, 데이비드가 보기에 문제가 하나도 없는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뷰티풀 보이입니다. 닉은 이런 데이비드가 부담스러웠나 봅니다. 닉은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다시 재발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스펜서가 전화로 그를 다독이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날 밤 늦게 닉은 샌프란시스코로 차를 몰고 가서 과거 마약중독자였던 로렌을 만나서 오랫동안 마약을 안 했지만 마약을 하고 싶은 욕망을 고백합니다. 둘은 거리에서 다양한 약물을 구하고 로렌의 집에서 주사를 맞고는 성관계를 합니다.

데이비드는 닉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치료에 많은 돈을 쓴 것, 대학을 지원해 준 것, 친엄마에게 보낸 것, 때로는 집착하기도 하며 많은 지원과 관심을 줬습니다. 특히, 아들을 이해하려고 직접 약을 구매하는 장면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뭔지 말해주는 장면입니다. 닉은 꽤 오랫동안 약을 끊고 지낸적도 있었는데, 우연히 대학생활 중 만났던 여자친구를 약쟁이로 넘쳐나는 거리에서 마주치자 그간 자제했던 이성이 끊어져 다시 새로 쌓아온 신뢰를 모두 잃고, 선을 넘어버렸다. 데이비드는 본인이 실패했다는 자책과 함께 닉을 포기했다. 닉은 함께 도망친 여자친구가 약물중독으로 911에 실려가자 도와달라며 데이비드에게 전화를 했지만, 데이비드는 거절했고, 닉은 약물에 찌들어 가고있었습니다. 절망한 닉은 약물을 과다 복용하지만 살아남았습니다. 데이비드와 비키가 병원에 찾아오고 데이비드와 닉은 눈물 흘리며 껴안습니다. 그 후 닉은 8년간 약물에 손을 대지 않았고 가족과 친구들의 사랑,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라 말합니다.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 ?

세상 모든 말로 표현한다 해도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할 수가 없어.

세상 모든 말을 뒤져봐도 널 향한 마음을 표현할 수 없어.

널 향한 내 마음은 모든 거(everything)야.

세상 모든 것보다 사랑해.

모든 것 ? (Everything ?)

그래, 모든 것. (Yes. Everything.)

 

총평

영화 '뷰티풀 보이'는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입니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실화이며, 브래드 피트가 제작에 나선 영화입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극 중 아들 닉 셰프 역을 맡아 아름다운 소년의 모습과 통제 불능의 청춘의 모습 모두를 구현합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실제 인물인 셰프 부자가 영화를 보고 진실성에 의문을 품게 될까 봐 가장 두려웠다며 촬영 내내 원작 책을 읽고 또 읽으며 인물에 다가섰고 진심이 담긴 연기로 진정성을 부여했다고 합니다.
이에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배우상과 샌디에고 비평가협회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하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상, 미국 배우조합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연출을 맡은 펠릭스 반 그뢰닝엔 감독은 "티모시 샬라메와 스티브 카렐이 함께 대본을 읽었는데, 모든 과정이 완벽했다. 티모시는 아빠와 특별한 유대감을 느끼는 착한 아들이 중독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특유의 투명한 감성으로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그가 연기하는 인물은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그를 잃을까 봐 두려울 정도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원작자 데이비드 셰프 역시 "티모시 샬라메의 표정을 보는 순간 섬뜩했다. 약에 찌들어 있던 세월 동안의 아들을 연상시키는 표정이었고 심지어 동작도 똑같았다"고 놀라움을 전했습니다.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이후 불과 2년이라는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뷰티풀 보이 안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연기와 외모 모두 성숙함이 더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자칫 우울하고 어두울 것만 같은 인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매력을 담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데뷔 후 가장 바쁜 해를 보내고 있는 티모시 샬라메는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더 킹'까지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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