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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마법의 왕국

by 건강리셋 2024.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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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나 이렇게 소원을 빌어. 지금보다 더 큰 꿈 꿀 수 있는 우리"
소원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 그 곳에 살고 있는 총명하고 꿈 많은 소녀 '아샤'는 마음 속 깊이 사랑하는 ‘로사스’에 도움이 되기 위해 모두의 존경을 받는 '매그니피코 왕'을 찾아갔다가 그의 숨겨진 계획을 알게 됩니다. 혼란에 빠진 '아샤'의 간절한 부름에 무한한 에너지를 지닌 특별한 ‘별’이 하늘에서 내려오고 귀여운 염소 친구 '발렌티노'와 함께 이들은 진심 어린 소원과 용기가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증명하기 위해 '매그니피코 왕'에 맞서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매그니피코 왕'은 자신의 힘을 이용해 '아샤'와 친구들을 위협하게 되고 이들은 큰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줄거리

​매그니피코 왕과 그의 아내 아마야는 지중해의 한 섬에 로사스 왕국을 세웁니다. 마법을 공부한 매그니피코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소원을 못 빌 게 하고 행사로 한 달에 한 번만 소원 하나를 들어주기로 합니다. 17살 아샤는 할아버지 사비노의 100번째 생일에 매그니피코의 견습생이 되고 싶어 면접을 준비합니다. 면접은 잘 진행되는데 아비노는 할아버지 사비노의 소원을 들어달라고 합니다. 매그니피코는 그 소원이 자기 권력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될걸 알고 거절을 합니다. 아샤는 매그니피코가 허락하지 않은 소원은 주인에게 돌려줄 의도가 없다는 걸 알게 되는데 매그니피코는 견습생이 되거나 가족들의 소원 중 아무것도 들어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샤는 사비노와 어머니 사키나에게 매그니피코가 자기들을 속이고 있다고 설득시키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녀는 별에 자기 소원을 비는데 공 모양인 별이 하늘에서 내려옵니다. 별의 마술은 아샤의 애완용 염소 발렌티노를 포함해 숲속 동물들과 말할 수 있게 해줍나다. 아샤는 가족들의 소원을 찾으려고 별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별의 존재는 왕국의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되고 매그니피코는 별에게도 위협을 받습니다. 아마야의 간청에도 매그니피코는 사람들이 자기 통치 방식을 의심하기 시작하자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흑마법을 시작합니다. 사비노의 소원을 되찾은 아샤는 그 소원을 기억할 수 있게 되어 기뻐합니다. 그러나 매그니피코가 아샤가 별을 소환한데 책임이 있는 걸 알고 그들을 체포하려고 합니다. 흑마법에 타락한 매그니피코는 별의 마법, 로사스의 소원을 이용해 자기 힘을 키우고 사비노와 사키나는 인근 섬으로 도망갑니다. 아샤, 별, 발렌티노는 다른 사람들의 소원을 돌려주기 위해 남습니다. 아샤의 친구 시몬은 기사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며 매그니피코에게 아샤를 팔아넘긴 게 밝혀집니다. 매그니 파코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지만 시몬을 자기 심복으로 끌어들여 아샤를 잡으려고 합니다.

아샤는 다른 친구 달리아, 바지마, 다리오, 가보, 할, 사피를 불러 모은다. 아마야도 매그니피코가 부패한 걸 알고 그들과 함께 합니다. 그녀의 친구들이 매그니피코의 서재에 잠입해 소원을 빌려고 천장을 여는 동안 아샤는 매그니피코의 정신을 산만하게 하지만 시몬에게 속았습니다. 매그니피코는 모든 소원의 힘을 흡수하고 탑으로 올라가 별을 가둡니다. 아샤는 그를 막으려고 하지만 매그니피코는 하늘을 막고 사람들을 막아 소원을 못 빌 게 합니다. 포기하지 않으려는 아샤는 눈물을 흘리며 사람들에게 로사스의 미래를 바꾸는 소원을 빌라 격려합니다. 결국 사람들의 소원의 힘은 매그니피코를 제압합니다. 매그니피코는 갇히고 사람들은 소원을 다시 돌려받습니다. 아마야가 로사스의 통치자가 되어 사람들이 스스로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돕습니다. 후회하는 시몬은 아샤와 친구들에게 용서를 받습니다. 별은 아샤에게 마법 지팡이를 선물해 다른 별들 사이로 돌아가기 전 사람들에게 영감을 계속 줍니다.

평가

로튼 토마토와 메타그피틱의 평론가 리뷰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디즈니식 클리셰들을 답습할 뿐이라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을 거창하게 내세운 것치고는 특별할 것이 없는 평작 미만의 작품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캐릭터들도 지나치게 밋밋해 매력이 부족하며 뮤지컬 넘버도 그리 인상적이지 못하고, 영화의 서사적 흐름과 일부 노래 가사들의 구성이 부자연스러워 각본과 작사 작업을 ChatGPT가 대신한 것 같다는 비평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가장 불호가 많은 지점은 매그니피코 왕의 캐릭터성과 그와 대립하게 되는 주인공 아샤의 선악구도인데, 매그니피코 왕이 스토리 상에선 명백한 악인으로 규정되는데 반해 실제로 절대악으로 보기엔 애매한 점들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그와 대적하게 되는 아샤의 서사 역시 미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별다른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묻혀버렸던 〈스트레인지 월드〉와는 달리 일반 관람객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 편. 또한 워낙 평론가들의 평가가 나빴던 탓인지, 반대급부로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명작은 아니어도 망작도 아닌 평작인데 디즈니의 전작들과 비교되고, 무엇보다 100주년 기념작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보니 과하게 비판받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입니다. 또 그간의 디즈니빌런과 다르게 악당 매그니피코 왕의 성격이 쾌활하고 현실적이라 독특한 측면도 있으며, 디즈니 명작들의 음악을 영화 곳곳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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