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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배경 파묘 뜻을 살펴보면,묘를 이장하거나 화장하기 위해 기존에 있는 무덤을 파는것을 뜻합니다. 영화의 중심이 되는것은 풍수로 1장부터 총 6장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영화속 든든한 기둥이 되는 최민식을 시작으로 김고은와 이도현의 캐미, 그리고 팽팽한 긴장감의 분위기속에 한번씩 숨통을 트이게 해주는 유해진의 역할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수 없게끔 만든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고, 무속신앙을 중심으로 다루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이야기까지 짜임새있게 이어져서 영화를 보는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영화 는 산것과 죽은것은 각자 자리로 돌아가고 끊어진 것은 다시 어어진다는 음양오행의 조화가 담긴 결말로 마무리 되는 영화입니다. 역사속에서 보았던 쇠말뚝은 영화의 핵심 소재로 등장합니다. 일본이 조선의 정기를.. 2024. 2. 27.
도그 데이즈 : 기분 개 좋은 영화 배경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싱글남 민상은 영끌까지 모아 산 건물을 개똥밭으로 만드는 세입자 수의사 진영 때문에 매일 머리가 아픕니다. 오늘도 진영과 티격태격하던 민상은 동물병원에서 한 성격하는 할머니를 만나는데, 다름 아닌 세계적 건축가 민서입니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 민서의 도움이 절실한 민상은 민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진영’과 그녀의 반려견 차장님을 공략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길에서 쓰러지게 되며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완다를 잃어 버리고만 민서는 동네에 살고 있는 케이팝 작곡가 선용과 정아 가족이 완다를 보살피고 있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민서는 자신을 구해준 MZ 배달 라이더 진우와 함께 완다를 찾아 나섭니다. 한편 선용의 후배인 밴드 리더 현은 자리를 비운 여친의 반려견 스팅을 돌보던 중.. 2024. 2. 25.
소년들 : 16년 간 억울한 옥살이 한 소년들 배경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1999년 전북 완주군 삼례읍 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가해자로 몰려 복역한 소년들이 17년간의 고초 끝에 2016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실화를 다룹니다. ‘소년들’은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만든 수사기관의 부패와 무능을 고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많이 알려진 사건이지만 이 사건만은 강 건너 불구경처럼 넘어가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정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명확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부러진 화살’(2012), ‘블랙머니’ (2019) 등 실화 기반 영화들을 만들어온 정 감독은 이번에도 피해자 강인구, 최대열, 임명선 씨가 실제 겪은 사건에 극적 효과를 위한 픽션을 섞었습니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황 반장 역시 실제 사건과 관련이 없는 허구적 .. 2024. 2. 20.
내 인생의 블랙박스를 열어라 작가의 책 소개 프롤로그 삶이 너무 힘들어 앉아서조차 울 수 없을 때, 엎드려 한없이 울어 본 적이 있습니까? 한없이 울고 또 울고 나면, 내가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옵니다. 그런 시간을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초등 6학년 때 수학 여행비 몇천 원이 없어서 비참함을 겪은 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평생 무료 크루즈 여행 멤버가 되어 여행의 자유를 얻었습니다. 어릴 적 가난해서 수없이 단칸방을 전전하며 살았던 내가 독학으로 경매해 부동산 10채의 등기권리증을 가졌습니다. 여상을 나왔지만, 책을 읽기만 하는 독자에서 책을 쓰는 작가로 변신했습니다. 요양병원 20년 경력의 간호사로 건강을 리셋해 주는 건강코치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늘 무엇을 하기엔 늦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바로 지금이.. 2024. 2. 12.